갤러그 — 오락실 슈팅의 원점. 1981년 작품이 지금도 재미있습니다.
40년 넘게 살아남은 게임
갤러그는 1981년 남코가 내놓은 고정 화면 슈팅입니다. 정식 표기는 갤러가(Galaga)지만 한국에서는 갤러그로 굳어졌습니다. 전작 갤럭시안의 후속으로, 화면 위에서 대형을 이루며 내려오는 외계 함대를 요격합니다.
규칙이 극단적으로 단순합니다. 좌우로 움직이고 위로 쏘는 게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40년이 넘도록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유는, 그 단순함 안에 확실한 리듬과 긴장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체를 뺏기면 되찾아라
갤러그의 상징은 보스 갤러그의 견인 광선입니다. 화면 위의 보스가 광선을 쏘아 내 기체를 끌어올려 포획합니다. 기체를 뺏기면 잔기가 하나 줄어듭니다.
그런데 포획된 기체를 붙잡고 있는 보스를 격추하면, 뺏긴 기체가 돌아와 내 기체 옆에 붙습니다. 화력이 두 배가 되죠. 일부러 기체를 내주고 되찾는 이 전략이 갤러그의 가장 유명한 테크닉입니다.
챌린징 스테이지
몇 판마다 적이 공격하지 않고 대형만 그리며 지나가는 챌린징 스테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맞을 걱정이 없으니 얼마나 많이 격추하느냐만 신경 쓰면 됩니다.
모두 격추하면 큰 보너스 점수가 들어옵니다. 지금은 당연한 '보너스 판'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새로운 발상이었습니다.
공략 팁
- 듀얼 파이터를 노린다면 잔기가 넉넉할 때 시도하세요. 실패하면 그냥 손해입니다.
- 화면 구석은 피하세요. 좌우로 피할 공간이 없어집니다.
- 대형에서 떨어져 나와 급강하하는 적이 위험합니다. 내려오는 궤도를 보고 미리 비키세요.
- 연사가 안 됩니다. 한 발씩 정확히 쏘는 감각을 익히세요.
- 챌린징 스테이지는 욕심내도 됩니다. 죽을 일이 없습니다.
그 시절 오락실에서
갤러그는 오락실이 아니라 동네 구멍가게 앞이나 분식집에도 놓여 있던 게임입니다. 100원을 넣고 몇 판이나 버티느냐가 곧 실력이었고, 기체 두 개를 만들어 화면을 쓸어버리는 사람은 구경거리였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해봐도 리듬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게 놀라운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갤러그가 맞나요, 갤러가가 맞나요?
- 원제는 갤러가(Galaga)입니다. 한국에서는 갤러그로 굳어져 그렇게 많이 불립니다.
- 기체가 두 개가 되는 건 어떻게 하나요?
- 보스에게 기체를 포획당한 뒤 그 보스를 격추하면 기체가 돌아와 옆에 붙습니다. 화력이 두 배가 됩니다.
이 게임을 재미있게 하셨다면
조작법
이동: 방향키 · 버튼: Z X A S · 동전: 오른쪽 Shift · 시작: Enter · 키 변경은 게임 화면 왼쪽 하단 메뉴(🎮)
지금 바로 플레이
※ 게임 화면을 한 번 클릭한 뒤 키보드로 조작하세요. 소리가 안 나오면 파이어폭스 · 엣지에서 접속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