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 슈퍼 콤보와 아쿠마가 추가된 결정판. 스파2 계열의 종착점입니다.
스파2가 도달한 마지막 형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는 1994년 캡콤이 내놓은 스파2 계열의 최종판입니다. 일본에서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한국 오락실에서는 흔히 '슈스파' 또는 '스파2 터보'로 불렸습니다.
챔피언 에디션과 대시에서 다듬어온 요소가 여기서 완성됩니다. 캐릭터 16명, 빨라진 속도, 그리고 새로 들어온 시스템들이 맞물려 대전 격투로서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슈퍼 콤보 게이지
이 편에서 처음 들어온 게 화면 아래의 슈퍼 콤보 게이지입니다. 공격을 주고받으면 게이지가 차고, 가득 차면 캐릭터마다 강력한 슈퍼 콤보를 쓸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강한 기술이 하나 늘어난 게 아닙니다. 게이지가 찼다는 사실만으로 상대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게이지를 쥐고 있는 것 자체가 심리전이 됩니다. 이 구조는 이후 거의 모든 격투 게임이 가져갔습니다.
아쿠마, 그리고 캐릭터들
숨겨진 캐릭터로 아쿠마(고우키)가 등장합니다. 당시 오락실에서는 아쿠마를 꺼내는 커맨드가 소문으로 돌았고, 실제로 쓰는 사람을 보면 주변에 사람이 모였습니다. 성능이 워낙 강해서 대전에서는 금지 캐릭터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규 캐릭터로는 캐미, 페이롱, 디제이, 티호크 네 명이 추가되어 총 16명이 됐습니다. 캐미는 빠른 속도로, 페이롱은 연타 공격으로 각각 확실한 개성을 가집니다.
공략 팁
- 게이지는 라운드가 끝나도 유지됩니다. 급하게 쓰지 말고 확실한 기회에 쓰세요.
- 속도가 빨라진 만큼 장풍 견제가 덜 통합니다. 거리 관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 류·켄으로 시작하면 무난합니다. 장풍과 대공이라는 기본 축을 익히기 좋습니다.
- 캐미는 기동력은 좋지만 체력이 낮습니다. 한 번 몰리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 아쿠마가 나오면 판이 기웁니다. 여럿이 할 때는 미리 쓸지 말지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지금 다시 해보면
슈스파 터보는 스파2 계열 중 가장 빠릅니다. 예전에 챔피언 에디션만 해보셨다면 체감 속도 차이가 꽤 큽니다. 게이지 관리가 붙으면서 단순히 기술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흐름을 읽는 게임이 됐습니다. 지금도 대회가 열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쿠마는 어떻게 쓰나요?
-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해야 나오는 숨겨진 캐릭터입니다. 성능이 강해 대전에서는 금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챔피언 에디션과 뭐가 다른가요?
- 슈퍼 콤보 게이지가 생겼고 캐릭터 4명이 추가됐으며 전체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 게임을 재미있게 하셨다면
- 스트리트 파이터 2 챔피언 — 사천왕을 처음 쓸 수 있게 된 편.
- 마블 vs 캡콤 — 스파 캐릭터가 마블 히어로와 붙습니다.
- 킹 오브 파이터즈 98 — 같은 시기 SNK 쪽 대표 격투 게임.
조작법
이동: 방향키 · 버튼: Z X A S · 동전: 오른쪽 Shift · 시작: Enter · 키 변경은 게임 화면 왼쪽 하단 메뉴(🎮)
지금 바로 플레이
※ 게임 화면을 한 번 클릭한 뒤 키보드로 조작하세요. 소리가 안 나오면 파이어폭스 · 엣지에서 접속해 주세요.